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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도·이우민… 공격이냐 수비냐 벼랑 끝 롯데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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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창원 권기범 기자] 변수.

김문호가 이탈한 상황, 조원우 롯데 감독의 속도 복잡해졌다. 외야수 김문호는 부상으로 더 이상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3차전 송구 도중 오른쪽 옆구리 근육이 찢어졌고 정밀검사결과 내복사근 미세파열 진단을 받았다. 3주간의 치료기간이 필요하고 롯데의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떠나 올 가을야구는 끝이다. 지난 12일 우천취소되기 전 만난 김문호는 통증으로 평상시처럼 걸을 수 없을 정도였다. “괜찮냐”는 인사에 김문호는 절뚝이면서 “아파요”라고 울상을 지었다. 

김문호는 테이블세터로 나와 사실 큰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준플레이오프 11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하지만 정규시즌 꾸준히 활약해온 주전선수다. 좌타자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김문호의 장점이다. 

이런 가운데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이젠 대안을 찾아야한다. 조원우 감독은 박헌도와 이우민을 놓고 고민 중이다. 시리즈전적 1승2패로 밀려있는 상황,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13일 4차전 패배는 곧 가을야구의 종결이다. 

일단 타격감 저하 및 NC 투수들과의 상대전적을 놓고 최준석은 대타로 출전했다. 지명타자는 박헌도가 차지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선택지는 없고 4차전 지명타자는 최준석이다. 

여기서 외야 한 자리를 놓고 조원우 감독은 고민 중이다. 조 감독은 “공격적인 면을 생각할 때는 박헌도를 내야하는데, 또 수비를 생각하면 이우민을 내야한다”며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고 말했다. 또 한명의 외야수 나경민의 경우 경기 후반 교체멤버로 생각해 선발출전은 제외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3차전까지 해결사가 없었다. NC는 3차전 박석민 대신 투입된 노진혁이 멀티홈런에 4안타를 몰아치며 데일리 MVP까지 수상했다. 김경문 감독은 “기대를 안했는데 나도 깜짝 놀랐다”고 껄껄 웃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1군 전력”이라고까지 말했다. 

김문호가 이탈하면서 이제 박헌도와 이우민의 역할이 변수가 됐다. 이들이 생각지 못한 해결사로 폭발해준다면 시리즈는 재미있어진다. 박헌도는 1차전 8회말 대타로 나서 2-2 동점을 만드는 극적인 동점 솔로포를 때려내 2∼3차전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김문호의 부상, 어떤 나비효과를 일으킬까. 


사진 OSEN

기사제공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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