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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현장 SNS] 창원 적시는 가는 빗줄기, 예보는 밤까지 부슬비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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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최익래 기자] 창원에 내리는 부슬비는 어떤 변수로 작용할까.

NC와 롯데는 12일 창원 마산야구장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NC는 전날(11일) 13-6 완승으로 2승을 선점, 플레이오프 티켓에 1승만을 남겨뒀다. 최금강을 내세워 4차전에서 승부를 끝내겠다는 각오. 벼랑 끝에 내몰린 롯데는 박세웅을 투입해 기사회생하겠다는 의지다.

한 가지 변수가 있다. 창원 지방에는 새벽부터 가는 빗줄기가 내리고 있다. 경기에 지장이 있을 만큼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내린 탓에 잔디는 물을 머금고 있다. 또한, 경기 개시 시각대인 오후 6시 이후에도 비 예보는 줄곧 있다. 얼마나 굵어질지가 관건이다. 구장 스태프들이 풍력기를 동원해 방수포 위 물빼기 작업을 마친 상황이다.

기상청 레이더 영상에 따르면 비구름은 남서부내륙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비교적 강한 비구름대는 마산을 피하고 있는 상황. 이대로면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는 무리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만일 경기가 우천 연기될 경우 이튿날인 13일 같은 곳에서 4차전이 치러진다. 롯데의 승리로 5차전까지 진행될 경우 이후부터 포스트시즌 전 일정은 하루씩 순연된다.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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