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루냐 지방이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가운데 바르셀로나FC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잔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 AFP=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카탈루냐 자치정부가 스페인으로부터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가운데 바르셀로나FC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하 라리가)에 계속 참가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오스카 그라우 바르셀로나 대표는 11일(이하 현지시간) 지난 시즌 구단의 회계 장부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바르셀로나와 라리가는 계속 함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카탈루냐가 스페인으로부터 분리·독립을 위해 움직이면서 명문팀 바르셀로나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헤라르드 피게라스 카탈루냐 스포츠장관은 최근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카탈루냐가 독립하면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에스파뇰, 지로나 등 라리가에 속한 카탈루냐 팀들은 소속 리그를 결정해야 한다. 라리가는 물론이고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인접한 국가들 리그가 무대가 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만약 카탈루냐가 분리독립을 한다면 라리가는 바르셀로나 없이 운영될 것"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테바스 회장은 스페인과 안도라에 속한 팀들만 스페인 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는 스페인 법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반면 그라우 대표는 라리가에 문제 없이 계속 남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그라우 대표는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에 참여할 것이다. 재정적으로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바르셀로나의 스폰서들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 그들은 바르셀로나의 철학, 플레이 스타일에 만족해 한다. 이 관계는 계속 유지 될 것"이라고 리그 잔류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지난 1일 분리·독립 투표가 이뤄진 날 열린 라스 팔마스와의 리그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사무국에 경기 연기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해 결국 무관중 경기를 치렀다.
또한 투표를 폭력적으로 진압한 스페인 당국에 항의하는 의미로 클럽을 일시적으로 폐쇄하면서 "카탈루냐에서 일어난 자유에 대한 억압 행위는 지탄 받아야 한다. 이에 대해 매우 심각한 우려의 뜻을 전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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