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큰 부상이 아니길 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28)의 몸 상태를 주시한다.
베일이 또 쓰러졌다. 27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베일이 고통을 호소한 탓에 3-1 승리에도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
베일의 공이 큰 경기였다. 전반 18분 선제골로 포문을 연 베일은 후반 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추가골을 도왔다. 하지만 부상으로 후반 41분 루카스 바스케스와 교체돼 나왔다.
지단 감독은 경기 직후 단순 경련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스페인 '마르카' 역시 "팀 의료진의 첫 번째 검진 결과 아무 문제를 찾지 못했다"고 알렸다.
다만 정밀 검진은 따라야 한다. '몸 상태가 불완전한 선수는 내보내지 않겠다'는 게 지단 감독의 철칙이기도 하다.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은 하루 휴식 뒤 28일 목요일부터 정상 훈련을 재개한다. 베일 역시 별다른 의료 조치 없이 쉬어갔다. 매체는 "베일이 교체되기 전 바닥에 주저앉으면서 팀 전체가 크게 놀랐다"면서 "왼쪽 햄스트링 쪽이 문제였다.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알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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