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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전 감독 "라오스 야구에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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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이만수 전 감독이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서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 전 감독은 현지에서 야구단을 창단하고,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라오스 정부와 손을 잡고 야구협회를 설립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라오스에 야구를 보급한 것을 넘어 성장을 돕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전 감독에 따르면 야구협회까지 창립됐지만 여전히 라오스에 야구장 하나 없는 상황이다. 선수들은 주중에는 실내 연습장 수준도 안 되는 작은 야구 센터에 모여 연습할 뿐이다. 제대로 된 훈련이 진행될 리는 만무했다. 이런 환경 속에서 한국-라오스 국제야구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적을 이뤄내기도 했다.

라오스 야구의 빠른 성장에 흡족한 이 전 감독은 야구장 확보에 발 벗고 나섰지만 최근 난항을 겪고 있다. 라오스 정부가 무상으로 제공한 토지에 대한민국 정부의 해외 원조 사업을 통해 4경기를 동시에 치를 수 있는 야구장을 세우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한국과 라오스에서 밤낮으로 준비해 라오스의 세 부서 장관(교육 체육부, 외교부, 투자기획부)의 허락과 요청서를 받아 라오스 대사관을 통해 대한민국 외교부와 문체부를 연결했다. 이어 우리 정부의 승인을 단계별로 통과하던 중 최종 과정인 기획재정부 심사에서 탈락하며 야구장 설립이 무산됐다.

이 전 감독은 라오스 국가대표를 선발해 국제대회를 준비하고 있어 야구장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라오스 정부 역시 대한민국에서 야구장 건설을 지원해주길 바라고 있다”며 “반드시 야구장을 지어 야구를 통해 수많은 라오스 사람들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이 전 감독은 혼자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사진=OSEN

기사제공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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