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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이슈]'2연승' 토트넘, 지난 시즌과 확 달라진 이유는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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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르나카(키프로스)=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신바람을 내고있다. 26일 키프로스 니코시아 GSP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포엘을 3대0으로 눌렀다.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2승무패를 기록,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조2위에 올랐다. 

지난시즌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2016~2017시즌 토트넘은 6시즌만에 UCL무대에 복귀했다. AS모나코, 레버쿠젠, CSKA모스크바와 함께 E조에 속했다. 고만고만한 팀들이 모여있었다. 조추첨 직후만 하더라도 토트넘의 조1위 예상도 있었다. 

하지만 실패했다. 2승1무3패(승점7)로 조3위에 그쳤다. 유로파리그로 내려갔다. 1년 사이 왜 분위기가 바뀌었을까. 

▶경험

우선 경험을 축적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 선수들 중 UCL을 경험해본 선수는 그리 많지 않았다. 팀의 핵심인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도 첫 UCL이었다.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크리스티안 에릭센 그리고 손흥민 정도만 꿈의 무대에서 활약했다. 

경험의 차이는 컸다. 당시 선수들은 부담감이 커보였다. 무엇보다도 첫 경기가 중요했다. 첫경기였던 모나코와의 홈경기에서 1대2로 졌다. 그리고 16강 진출의 분수령이었던 레버쿠젠과의 조별리그 5차전 홈경기에서도 0대1로 졌다. 이 두번의 패배가 컸다. 선수들은 찬스에서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무릎을 꿇고말았다. 

▶해리 케인

지난 시즌에는 케인의 공백도 있었다. 케인은 9월 발목 인대를 다쳤다. 11월까지 2개월 가량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손흥민이 공백을 메웠다. 하지만 UCL같은 큰무대에서는 케인이 필요했다. 케인이 없는 공격진은 무게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올 시즌은 다르다. 케인은 불타오르고 있다. 9월 들어 케인은 골을 몰아치고 있다. 에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2골을 넣더니 도르트문트와의 UCL조별리그 1차전에서 2골을 기록했다. 이번 아포엘전에서도 3골을 넣었다. 토트넘이 올 시즌 UCL에서 넣은 6골 가운데 5골을 케인이 책임졌다. 

▶포체티노 감독의 변화

포체티노 감독도 달라졌다. 지난 시즌 포체티노 감독은 변화에 수동적이었다. 경기 상황이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다가 낭패를 본 적이 있었다. 특히 선수 교체 타이밍이 다소 늦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다. 

올 시즌은 달라졌다. 특히 UCL에서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대에 따라 전술이나 선수 구성을 다르게 하고 있다. 도르트문트 전에서는 객관적인 전력의 열세를 인정하고 역습 전술로 나섰다. 스리백을 세운 뒤 역습이 좋은 손흥민과 마무리에 능한 케인을 적극 활용했다. 결국 손흥민이 1골, 케인이 2골을 넣으며 3대1 승리를 거뒀다. 

아포엘전에서는 1-0으로 앞선 후반 12분 오리에를 빼고 요렌테를 넣었다. 3-4-1-2 전형에서 4-2-3-1 전형으로 바꿨다. 이것이 주효했다. 아포엘을 좌우에서 흔들었다. 아포엘은 밸런스를 잃었다. 측면에서 무너지며 2골을 추가로 내주고 말았다. 

다만 아직 2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 이제부터가 분수령이다. 특히 3차전인 레알 마드리드 원정이 중요하다. 객관적으로 열세인 것은 분명하다. 무승부에 초점을 두는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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