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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2000명 모스크바 원정응원단에 붉은색 착용 자제 요청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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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러시아 모스크바 원정 응원단에 붉은색 옷 착용을 자제시켰다.

2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은 '맨유가 원정을 떠날 팬들에게 팀 컬러(붉은 색) 또는 이목을 끄는 옷을 입지 말고 모스크바에서 혼자 걸어다니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오는 28일 러시아 명문 CSKA 모스크바 원정을 떠나 2017~20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번 모스크바 원정을 떠날 팬들은 2000명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맨유는 만일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버스를 대절해 2000명 팬의 안전을 책임질 전망이다. 그러나 호텔에서 경기장까지다. 그 외의 활동은 책임지지 않는다.

러시아 경찰 당국은 비상이다. 27일에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가 리버풀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른 뒤 다음날 맨유-CSKA 모스크바전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블라디미르 마르킨 러시아축구협회 보안위원장은 "나는 그 누구도 두려움에 떠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다만 러시아에 응원을 하러 오지 않거나 관광의 목적으로 오는 사람이라도 훌리건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며 "법은 모든 이들에게 동등하게 적용된다. 러시아인만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러시아와 잉글랜드 팬들은 지난해 한 차례 충돌한 적이 있다. 무대는 프랑스에서 열렸던 유로2016이었다. 당시 난동을 부린 세 명의 러시아인들이 체포되는 상황이 연출됐다.

보안위원장은 "안전과 보안을 위해 모스크바에 있을 때는 맨유의 붉은색 옷을 입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이목을 끌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진회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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