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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를 이해하려한 ‘한 남자’, 제레미 마티유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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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제레미 마티유의 바르셀로나 커리어는 기간상으로 네이마르와 비슷하다. 마티유는 네아마르와 함께 했던 세 시즌 동안 리오넬 메시 뒤에서 2인자 역할을 해왔던 네이마르의 고충을 꽤 깊이 이해한 듯싶다. 

네이마르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2억 2,200만 유로(약 3,010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이적하자마자 개막전에서 환상적 플레이로 자신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을 최적임자라는 것을 입증했다. 최근엔 올랭피크 리옹전에서 PSG 동료 에딘손 카바니와 페널티킥 키커 자리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는 등 인성 논란도 일고 있지만 실력 하나만큼은 여전히 최고 수준이다. 

메시를 뛰어 넘기 위해 또 다른 도전을 감행하려는 네이마르의 노력을 이해한 남자가 있다. 전 바르셀로나 중앙 수비수 마티유다. 그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네 시즌 중 세 시즌을 함께 했다. 그 때문인지 네이마르를 이해하는 마음도 남다른 게 아닐까 싶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CP로 이적해 뛰고 있는 마티유는 21일(현지 시간) 스페인 <아스>를 통해 “네이마르가 정말로 바르셀로나를 떠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 그가 메시의 그늘에 가려 신이 나지 않고 빛도 잃고 있다고 느꼈다”라고 이적을 염두에 둔 네이마르의 당시 심리를 해석했다.

이어 마티유는 “네이마르가 발롱도르를 받고 싶다는 걸 나는 알고 있었다. 아마 그래서 파리로 떠난 게 아닐까 싶다. 이미 PSG에서 골을 넣으며 행복해하고 있는 게 느껴진다. 축구는 언제나 예측불허한 측면이 있지만, 네이마르의 이적 같은 일은 항상 일어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티유는 언제나 최정상에 머물러 있다가 또 다른 최정상에 막혀서 있던 네이마르와는 달리, 바르셀로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럽에서도 주전 자리를 다지지 못한, 정반대의 처지에 놓인 선수였다. 그럼에도 무엇을 해도 메시라는 거대한 산에 막히는 네이마르의 고통을 이해하려 했다. 최근 네이마르에 대해 이런저런 안 좋은 얘기들이 양산되고 있지만, 그의 심리를 파악하고자 한 ‘제3자’ 마티유의 시선만큼은 진정성이 담겨있는 듯하다. 

글=임기환 기자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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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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