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우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측면공격수 제시 린가드가 팀 동료 앙토니 마르시알의 활약상에 고개를 끄덕였다.
린가드와 마르시알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32강 버튼 알비언전에 선발 출전,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린가드는 경기 후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르시알이 달리면 어떠한 수비수도 뒷걸음을 칠 수밖에 없다"며 "올 시즌 이대로만 해주면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린가드만 마르시알을 칭찬한 건 아니다. 맨유의 주제 무리뉴 감독 역시 알비언전 이후 "마샬의 플레이가 좋았다"며 활약상에 박수를 쳤다.
사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마르시알은 맨유의 계륵이었다. 무리뉴 감독 아래서 불성실한 태도와 기복있는 경기력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전화위복에 성공한 모습이다. 주전 자리를 꿰차지는 못했으나 교체 투입될 때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리그에서만 3골을 1도움을 성공시켰다.
조금씩 피어오르던 이적설도 잠잠해졌다. 마르시알에게 남은 건 주전 자리를 완벽하게 꿰차는 일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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