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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지난 시즌 무패 우승을 달성한 셀틱이 레인저스를 상대로 한 번 더 굴욕을 선사할까.
셀틱과 레인저스의 이번 시즌 첫 '올드펌 더비'가 9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셀틱은 지난 맞대결에서 5-1로 대승한 기세를 이어나가고자 한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를 연고로 두는 셀틱과 레인저스는 전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 관계를 자랑하는 라이벌이다. 스코틀랜드 지주층의 지지를 받은 레인저스와 태생부터 가난한 아일랜드계 이주민을 대상으로 탄생한 구단인 셀틱은 친할 수가 없었다.
두 팀이 매년 스코틀랜드 최상위 리그에서 우승 경쟁을 펼쳐오면서 갈등이 심화됐다. 레인저스가 리그 54회, 스코티시 컵 33회, 스코티시 리그컵 27회 우승을 기록했고 셀틱도 리그 48회, 스코티시 컵 37회, 스코티시 리그컵 16회 우승을 차지하고 있다. 유럽 대회 성적에서는 1966-1967시즌 유러피언컵(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셀틱이 레인저스에 앞선다.
두 팀의 균형이 무너진 건 2011-2012시즌을 마친 후 레인저스가 팀 파산으로 4부리그로 추락하면서부터다. 레인저스가 1부 리그까지 다시 올라오는 데 4년이 걸렸고 그 동안 셀틱은 스코틀랜드의 절대 강자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시즌 셀틱은 스코틀랜드 축구계 역사상 가장 강한 팀이었다. 리버풀 출신 브랜던 로저스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고 무사 뎀벨레, 스콧 싱클레어, 패트릭 로버츠 등을 영입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시도한 게 큰 효과를 봤다. 셀틱은 국내 대회에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프리미어십에서 34승 4무 무패로 2위 에버딘과 승점 30점 차를 내며 우승했고 스코티시 컵과 스코티시 리그컵까지 제패했다. 레인저스는 승격 첫 해 3위에 오르며 선전했지만 라이벌 셀틱에 비하면 너무 초라한 성적이었다.
두 팀의 격차가 극명했던 탓에 지난 시즌 올드펌은 다소 시시했다. 셀틱은 레인저스를 상대로 리그 4경기서 3승 1무를 기록했다. 직전 맞대결에서 지난 4월 라이벌전에서 셀틱이 5-1 원정 승리를 거두며 레인저스에 굴욕을 선사한 바 있다. 컵 대회를 포함하면 6전 5승 1무로 셀틱이 압도했다.
현재까지는 레인저스의 리그 우승 횟수가 더 많다. 그렇다 해도 지금의 흐름이라면 셀틱의 독주 체제를 레인저스가 막아서기는 어렵다. 이제는 셀틱 입장에서 레인저스가 가끔 귀찮게 만드는 이웃 정도로 느껴질 만하다. 이번 시즌까지 셀틱이 압도적인 우세를 이어간다면 레인저스 입장에서도 씻을 수 없는 굴욕이다.
브랜던 로저스 셀틱 감독은 "셀틱과 레인저스의 경기가 만드는 분위기는 홈 원정을 가리지 않고 엄청나다"며 "우리는 어디든 활보하면서 득점할 수 있다. 특히 이런 경기를 앞두고는 더 중요한 능력이다. 셀틱은 스피드, 위치 선정, 협동심, 공격력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좋은 팀이다"며 승리를 자신했다.(자료사진=왼쪽부터 스콧 브라운, 케니 밀러)
뉴스엔 김재민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공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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