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4위를 넘어 이제 3위를 바라본다. 3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를 0.5로 줄이며 가을야구(5위 확보) 매직넘버를 완성할 수 있는 기회다.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첫번째 잔여경기를 갖는다. 6차례의 잔여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롯데는 다음 경기가 22일 한화전이다. 이틀의 휴식기간이 있으니 불펜 총력전도 가능하다. 롯데에게는 이번 두산전이 NC와의 차이를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선발로는 영건 김원중이 나선다. 선발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르고 있는 김원중은 아직 안정감이 부족하지만 가능성도 충분히 보여줬다. 특히 후반기 들어 7월 4경기 1승 평균자책점 4.34, 8월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33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9월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9.53으로 페이스가 떨어졌다. 지난 14일 KIA전에서는 ⅔이닝 7실점으로 조기강판됐다. 심기일전 한 후 두산을 만난다. 이번 시즌 두산 상대 성적이 좋은 점은 호재다. 김원중은 두산전에 3경기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한 바 있다.
타선의 뒷받침 역시 필요하다. 지난주 초반 3경기에서 5득점에 그쳤던 롯데 타선은 이후 3경기에서 19득점을 뽑아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동기부여는 충분한 가운데 김원중의 호투와 타선의 다득점이 조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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