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NC 다이노스가 마운드 붕괴 속에 2경기 연속 참패를 당했다.
NC는 지난 13일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13으로 완패했다. 12일 13-14 석패에 이어 2경기 연속 마운드가 난타당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NC에게 두산과의 홈 2연전은 상당히 중요했다. NC는 지난 13일 경기 전까지 2위 두산에 1.5게임 차로 뒤진 3위에 머물면서 플레이 오프 직행 티켓을 두고 추격을 이어왔다. 하지만 2연전 참패로 인해 두산과의 격차는 3.5게임차까지 벌어졌다.
특히 지난 12일 경기는 '참사'에 가까웠다. 경기 초반 8-0의 리드를 잡고도 믿기 힘든 역전패를 당했다. NC가 자랑하는 '필승조'가 완전히 무너졌다. 이민호(2이닝 무실점)만 제 몫을 해줬을 뿐 김진성(1이닝 2실점) 원종현(0.1이닝 2실점) 임창민(1.2이닝 3실점)이 차례로 두산 타선에 난타당했다.
전날 경기에서도 선발투수 장현식이 2.2이닝 9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경기 초반 흐름을 두산에게 완전히 넘겨줬다. 정수민이 4.1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보여준 게 패배 속에 건진 유일한 희망이었다.
NC는 2연패의 여파로 4위 롯데 자이언츠에 2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NC가 11경기, 롯데가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바뀌었다.
NC는 9월 들어 팀 투수진이 힘을 잃은 모습이다. 9월 10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 5.69로 리그 7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팀 타선이 타율 3할1푼8리(리그 2위) 15홈런(리그 공동 2위)으로 맹타를 휘두른 것과는 대비된다.
설상가상으로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할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가 지난 12일 발목 통증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가뜩이나 올 시즌 선발진의 이닝 소화(642.1이닝)가 리그 최하위였던 NC에게 해커의 이탈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지난 2015년 이후 정규시즌 3위와 4위의 차이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와일드 카드 결정전이 도입된 이후 3·4·5위 다툼도 한층 더 치열해졌다. 팀 간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롯데는 시즌 막판까지 3위 자리를 호시탐탐 넘볼 가능성이 높다.
2위 탈환과는 별개로 3위 수성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NC다.
김지수기자
기사제공 조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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