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전날 극적인 동점타를 터트린 김현수(29)가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8-1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필라델피아(56승89패)는 2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68승77패)는 4연패에 빠졌다.
결장한 김현수의 타율은 2할3푼8리로 유지됐다. 김현수는 전날 9회 대타로 출전해 극적인 동점타를 때렸다. 김현수의 활약에 힘입어 필라델피아는 연장 15회 승부 끝에 9-8로 이긴바 있다.
필라델피아는 1회부터 리스 호킨스의 희생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호스킨스는 5회 5-1로 달아나는 투런포를 터트리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필라델피아는 6회 오두벨 에레라의 투런포까지 터지면서 일찌감치 대승을 거뒀다. 마이애미는 3회 크리스찬 옐리치의 솔로포로 영패를 면하는 데 그쳤다.
[사진] 호스킨스 ⓒGettyimages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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