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에두아르도 베리소 세비야 감독이 리버풀전 자신의 퇴장에 대해 “리버풀도 똑같이 했다”고 변명했다. 심판의 판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세비야는 14일 오전(한국 시간) 안필드에서 펼쳐진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베리소 감독의 황당한 퇴장 장면은 후반 15분에 나왔다. 베리소 감독은 테크니컬 에어리어로 날아든 세르히오 리코의 골킥을 손으로 잡았다. 여기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베리소 감독은 자신 앞으로 다가온 조셉 고메즈에 공을 건네지 않고 멀찍이 던져버렸고, 급기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에게 다가가 소리치며 신경전을 벌이기까지 했다. 결국 이 상황을 지켜보던 주심은 베리소 감독에 관중석으로 나갈 것을 요구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의 보도에 따르면, 베리소 감독은 “그들도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같은 행동을 했다. 참기 힘들었다. 되갚아주기 위한 행동이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베리소 감독이 퇴장 당할 때 리버풀은 2-1로 앞서고 있었다.
베리소 감독은 “심판은 내가 시간을 끌고 싶어 한다고 생각한 것 같다. 리버풀은 전반에 그들이 앞서고 우리가 뒤져있는 상황에서 똑같은 행동을 했다. 주심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퇴장 배후에는 클롭 감독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발언도 덧붙였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자신이 주심의 판정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내가 심판 판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난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다. 베리소 감독이 공을 던졌을 때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괜찮다”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글=김유미 수습 기자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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