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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드디어 ‘거미손’ 부폰 뚫었다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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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리그 조별리그 유벤투스戰

부폰 상대 처음으로 ‘득점포’

완벽한 2골…‘통쾌한 KO승’


리오넬 메시(30·FC 바르셀로나)가 잔루이지 부폰(39·유벤투스)에 KO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스페인)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유벤투스에 1무 1패로 고개를 숙였던 바르셀로나는 완승으로 설욕전을 장식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13경기에서 7실점하는 탄탄한 수비력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유벤투스 ‘짠물’ 수비의 핵은 부폰. 이탈리아대표팀의 수문장 부폰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와의 8강전 2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막았다. 메시는 부폰과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3차례, 프리시즌 이벤트인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1차례 맞붙었으나 골을 넣지 못했다.

이번엔 메시가 통쾌하게 부폰을 무너뜨렸다. 메시는 전반 45분 루이스 수아레스(30)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수비 라인을 돌파한 뒤 아크 왼쪽에서 반대쪽 골대 구석을 향해 슈팅, 기선을 제압하는 첫 번째 득점을 올렸다. 

부폰은 예측한 방향이 아닌 곳으로 공이 날아온 탓에 몸을 움직이지도 못했다. 메시는 후반 11분엔 이반 라키티치(29)의 득점에 관여했다. 메시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유벤투스 수비가 간신히 걷어내자 라키티치가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메시는 후반 24분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메시는 역습 기회에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3)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부폰은 이번에도 몸을 날리지 못했다. 

메시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외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3게임)와 컵대회(2게임)에서 6득점을 올리는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를 떠나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네이마르(25)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B조 1차전 셀틱(스코틀랜드)과의 원정경기에서 5-0의 대승을 이끌었다. 

네이마르는 전반 19분 역습 기회에서 아드리앵 라비오(22)의 패스를 받아 왼쪽으로 침투한 뒤 침착하게 오른발로 슈팅, 골망을 갈랐다. 네이마르는 전반 34분 오른쪽 크로스를 헤딩으로 넘겼고, 흘러나온 공을 골대 오른쪽에서 킬리앙 음바페(19)가 마무리해 추가골을 넣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한 네이마르, 음바페가 대승의 밑거름이 됐다. 파리 생제르맹은 에딘손 카바니(30)의 연속골과 상대 자책골로 손쉽게 승리했다.

A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마루안 펠라이니(30), 로멜루 루카쿠(24), 마커스 래시퍼드(20)가 골 퍼레이드를 펼쳐 FC 바젤(스위스)을 3-0으로 눌렀다. 

또 C조의 첼시(잉글랜드)는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를 6-0으로 제압했고, 같은 조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AS로마(이탈리아)는 득점 없이 비겼다. 

허종호 기자

기사제공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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