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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이 만들어낸 반전, 가을야구 이끄는 베테랑의 의미 있는 1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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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베테랑 우완 송승준이 4년 만에 의미 있는 10승을 기록했다. /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시즌 전 비관적 전망, 불펜서 시작해 선발 꿰차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베테랑 우완 송승준(37)이 4년 만에 의미 있는 두 자릿수 승리를 따냈다.

송승준은 지난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2볼넷 3실점(3자책점)의 호투로 7-5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71승2무59패로 5위 SK(68승1무64패)와의 차이를 4경기로 벌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송승준은 2016시즌을 앞두고 4년 4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지만 1승2패의 처참한 성적을 냈고, 2017년 전망도 썩 밝지 않았다.

작년 10월 말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던 송승준은 겨울 내내 재활에 집중, 예상을 깨고 시즌 초반 불펜 투수로 1군에 합류했다.

선발보다는 불펜으로 출전했던 송승준은 몇 차례 찾아온 임시 선발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전반기 박세웅 외에 암담했던 롯데의 선발 마운드를 이끈 송승준은 10일 수원 kt전에서 마침내 10승(5패)을 수확했다. 2013년 12승(6패) 이후 무려 4년 만에 올린 의미 있는 10승이었다. 

후반기 들어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롯데는 선발진의 역할이 크다. 후반기를 앞두고 합류한 린드블럼을 비롯해 레일리, 박세웅, 송승준, 김원중까지 5선발이 안정을 찾으면서 힘을 냈다. 피나는 재활과 인내를 통해 구위를 되찾은 송승준은 주무기인 투심과 포크볼을 통해 맞춰 잡는 피칭으로 승수를 쌓았다. 

지난해 부진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던 송승준은 올 시즌 뒤늦게 통산 100승을 올린 뒤 "이제 (송승준은)안 된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다"고 했다.

송승준은 10승에 만족하지 않고 가을야구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그는 "남은 시즌과 포스트시즌에는 적어도 6~7이닝을 소화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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