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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회장, “메시, 가능했다면 영입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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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메시 영입에 관해 말했다. 물론 “가능했다면”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세르’ 프로그램인 ‘엘 라구에로’에 출연해 “가능했다면 내 부임 초기에 메시 영입을 시도했을 것이다. 메시는 우리가 원하는 타입의 선수다”라고 말했다.

레알 입장에서 메시는 탐나는 선수다. 펩 과르디올라 시절 바르사 핵심 선수였고 숱한 기록을 갈아 치웠다. 발롱도르 연속 수상도 메시의 몫이었다. 바르사에서 589경기에 출전해 513골 231도움을 기록했다.

현실성은 없었다. 페레스 회장은 “지금은 영입할 수 없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올여름 레알 공식 트위터에 메시 영입이 게재됐지만, 확인 결과 해킹 단체의 소행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았다.

이후 페레스 회장은 메시 이야기를 접어두고, 레알 선수단 이야기로 이어갔다. 2016/2017시즌 중반 지네딘 지단 감독의 변형 다이아몬드 전술의 핵심으로 떠오른 이스코 이야기였다. 이스코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18 년을 끝으로 종료된다.

페레스 회장은 이스코와의 재계약을 확신했다. 그는 “수일 내로 재계약이 발표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코는 레알과 기본 4년 재계약에 합의했고, 연봉은 600만 유로(약 81억원)에 바이아웃은 7억 유로(약 9,474억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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