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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원종현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NC는 7일 현재 71승1무55패를 기록, 2위 두산 베어스에 2.5게임 차, 1위 KIA 타이거즈에 6게임 차 뒤진 3위에 올라있다. 밑으로는 롯데 자이언츠가 2게임 차로 NC를 바짝 쫓고 있다. 지난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9로 완패하며 상위권 추격과 함께 롯데와의 격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NC는 5일 경기에서 1-5로 뒤진 7회말 필승조 원종현을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다. 원종현은 지난 2일 마산 LG 트윈스전 이후 3일 동안 휴식을 취한 상태였다. NC 벤치는 원종현의 경기 감각 유지와 함께 8·9회 공격에서 역전을 노리고 원종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원종현은 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NC는 1-6으로 뒤진 8회초 공격에서 2점을 얻어냈지만 결국 3-9로 패했다. 원종현 투입은 결과적으로 실패로 돌아갔다.
원종현은 올 시즌 59경기 71.2이닝 3승6패 20홀드 평균자책점 4.27로 NC 필승조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LG 진해수와 함께 리그 홀드 부문 1위에 오르며 생애 첫 타이틀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페이스가 상당히 저조하다. 최근 한 달 동안 10경기에서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11.32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지난달 6일 원종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부상 등 몸 상태에 이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시즌을 길게 보고 원종현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원종현은 이 기간 동안 최일언 투수코치와 함께 투구 밸런스를 가다듬으며 몸을 추슬렀다.
그러나 지난 8월16일 1군으로 돌아온 원종현은 타자들을 압도해내지 못했다. 9경기 9.2이닝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8.38로 부진했다. 15피안타 1피홈런을 내주며 난타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복귀 후 치른 9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는 3경기 뿐이었다. 원종현답지 않은 투구 내용이었다. 전반기 종료 당시 3점대(3.06)였던 평균자책점은 4점대까지 치솟았다.
원종현의 역할은 정규시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포스트 시즌에서도 원종현의 활약이 없다면 NC는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원종현이 하루빨리 구위를 회복해야만 NC도 편한 마음으로 가을 야구를 준비할 수 있다.
원종현이 슬럼프 탈출에 실패한다면 NC의 올가을은 힘겨울 수밖에 없다.
/김지수기자
기사제공 조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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