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재민 기자]
먼 길을 돌아온 손흥민이 에버턴전 휴식할까.
토트넘 홋스퍼는 9월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A매치 기간 이후 펼쳐지는 첫 경기인 만큼 국가대표 차출이 많은 팀에서는 선발 명단 변화를 고심하게 된다. 특히 잉글랜드에서 비행기로 10시간 이상 걸리는 아시아, 남미로 차출돼 국가대표 경기를 소화한 선수라면 선발 명단에서 빠지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가 지난 9월 6일 보도한 에버턴-토트넘전 프리뷰 기사에서도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3-4-2-1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해리 케인이 최전방, 델레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2선 공격수로 나서는 그림을 그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토트넘이 스리백 전술을 쓰는 경기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았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케인,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미드필더로 평가받은 알리, 에릭센과의 경쟁은 쉽지 않다.
손흥민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는 점도 고려해야 할 문제다. 손흥민은 지난 6월 카타르와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당한 팔 부상으로 인해 아직 팔 보호대를 차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는 선발 출전 1회, 교체 출전 2회로 모두 출전했지만 100% 몸상태가 아니다 보니 특출난 활약은 없었다.(자료사진=손흥민)
※ 이브닝스탠다드, 에버턴-토트넘 홋스퍼 선발 라인업 예상
▲ 에버턴
조던 픽포드 - 마이클 킨, 애슐리 윌리엄스, 필 자기엘카 - 도미닉 칼버트 르윈, 모르강 슈나이덜린, 이드리사 게예, 레이튼 베인스 - 길피 시구르드손, 톰 데이비스, 산드로 라미레스
▲ 토트넘 홋스퍼
위고 요리스 -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얀 베르통언 - 세르쥬 오리에, 에릭 다이어, 무사 뎀벨레, 벤 데이비스 -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해리 케인
뉴스엔 김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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