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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회장, "타 팀 불행? 그건 우리 잘못 아니다"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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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맹(PSG) 회장은 거침없었다. 최근 불거진 논란 아닌 논란에 의연하게 대처했다. 

PSG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주도했다. 네이마르에 이어 킬리앙 음바페까지 품었다. 네이마르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했으며, 음바페는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 규정 위반 가능성에 임대 뒤 완전 이적 방식을 취했다. 

외부 눈총은 따가웠다. 조제 모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인터뷰도 같은 맥락이다. 영국 '더 타이스'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네이마르의 PSG행을 가리켜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평했다. "웬만한 선수라도 1.5배~2배가량 비싸졌다. 모든 게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FFP를 구실로 이러한 흐름을 비판했다.

하지만 PSG 측은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 스페인 '마르카' 등 현지 복수 매체가 전한 바에 따르면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 공식 입단식 자리에 도억해 "모든 일을 투명하게 처리했다"면서 "2017/2018 시즌 FFP 규정을 준수할 능력도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뿐 아니다. "FFP 규정 관련 PSG 행보 탓에 타 클럽이 행복하지 않다면 그건 우리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PSG는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네이마르 등을 앞세워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4연승을 질주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이에른 뮌헨, 안더레흐트, 셀틱과 한 조에 묶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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