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태우 기자] 류현진(30·LA 다저스)은 역시 두 번은 당하지 않는 사나이였다. 가상의 디비전시리즈 맞상대를 깔끔하게 정리하며 포스트시즌 선발 합류 가능성도 살렸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5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타선이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를 공략하지 못해 시즌 6승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괜찮은 투구 내용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직전 등판인 8월 31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강팀에는 약하다”는 시선을 벗어나지 못했다. 게다가 애리조나는 현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 팀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과하면 내셔널리그 전체 1위가 유력시되는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를 갖는다. 그런 애리조나에 당했으니 우려가 커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러나 홈으로 돌아온 이날 경기는 달랐다. 류현진은 좌완에 강하고, 최근 연승으로 흐름을 타고 있는 애리조나 타선을 잘 막아냈다. 볼넷을 5개나 내주는 등 신중한 승부가 이어져 투구수가 다소 불어난 점은 옥의 티였지만 안타는 3개밖에 맞지 않았다.
다저스는 리치 힐이 애리조나와의 최근 2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홈으로 돌아와서는 한결 좋아졌으나 패전을 안았다. 7일 등판하는 마에다 겐타도 애리조나 원정에서는 호되게 당했다. 만약 애리조나와 디비전시리즈를 벌이게 된다면 류현진의 이날 투구는 다저스 수뇌부와 벤치에 참고자료가 될 수도 있다.
[사진] 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곽영래 기자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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