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의 후반기 상승세가 무섭다.
두산은 지난 8월 한달간 19승 7패 1무를 기록해 월간 승률 1위에 올랐다. 시즌 중반에 KBO 리그 7위까지 추락했던 두산이지만, 이제는 선두 KIA에 1.5게임차까지 따라붙었던 전적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1위인 KIA와는 4.5게임 차, 3위 NC와는 2게임 격차를 벌이며 '미라클 두산'의 재현을 노리고 있다. 이에 웰컴저축은행 톱랭킹이 활약 중인 두산 선수들의 톱랭킹 누적 점수와 순위를 공개했다.
4일 기준 웰컴저축은행 톱랭킹 투수부문에는 두산 장원준이 1,031.7점으로 누적 랭킹 3위, 더스틴 니퍼트가 908.1점으로 8위, 이용찬이 761.8점으로 17위로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토종 에이스 장원준은 '장꾸준'이라는 별명답게 변함없는 활약으로 두산의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 장원준은 지난달 23일 SK를 상대로 10년 연속 1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고비 때마다 터진 삼진쇼로 장원준은 높은 톱랭킹 점수를 획득해 이날 '웰컴저축은행 톱랭킹(데일리)' 투수부문에서 106.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9일 롯데전에서는 시즌 16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3일 삼성전에서는 5이닝 6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 시즌 12승(7패)에 성공했다. 장원준은 이날 평균자책점을 3.15에서 3.10으로 낮추며 3.14로 1위를 지키던 kt 라이언 피어밴드를 넘어서 KBO리그 평균자책점 1위로 올라섰다. 장원준의 활약에 힙입어 이날 두산은 7-1로 승리, 4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는 6월 부진을 딛고 7월부터 반등에 성공하며 7, 8월 두 달 동안 6연승을 질주했다. 지난달 25일(금) 넥센을 상대로는 2회까지 2실점하며 난조를 보였지만 6회까지 총 116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결국 두산은 이날 4-3으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타자 쪽에서는 김재환(2위·1234.9점), 박건우(15위·887.4점), 에반스(18위·874.5점)의 활약상이 두드러진다.
두산의 4번 타자 김재환은 웰컴저축은행 톱랭킹 7월 이달의 선수 타자 부문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후에도 상승세를 계속 유지하여 1위인 최형우(1396.1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김재환은 8월초부터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 그 중 3개는 결승 홈런을 기록하면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달 5일 LG전에서는 1-1로 팽팽히 맞선 9회초 승부를 가르는 결승 솔로포를 기록했다. 이후 김재환은 지난달 8일 한화전에서도 역전 2점 결승 홈런을 기록했으며 최근 경기인 2일 삼성전에서도 11경기만의 시즌 32호 홈런을 터트리며 활약을 뽐냈다.
박건우의 상승세도 김재환 못지않다. 박건우는 지난달 12일 잠실 NC전을 시작으로 지난달 26일 LG전까지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건우는 현재 타율 .364를 기록하며 KBO 리그 타율 전체 3위, 팀 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22일 SK전에서는 결정적인 홈런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당시 5-6으로 뒤지고 있던 9회 무사 1루 상황에서 김주한의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홈런을 만들어낸 것. 박건우의 시즌 14호 홈런은 두산의 승리 확률을 26.5%에서 81.6%로 급 상승시켰다. 이러한 박건우의 높은 승리기여도로 두산은 7-6으로 경기를 역전, 10-6까지 점수를 벌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산은 톱랭킹 투수, 타자부문 20위 이내에 총 6명의 선수를 올리며 최근 상승세를 증명하고 있다. 이는 총 5명의 선수의 이름을 올린 선두 KIA보다도 많은 수다.
포스트 시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두산이 추후 리그 선두 KIA를 넘어설 수 있을지 선수들의 톱랭킹 누적 점수 변화를 통해 예측해보는 것도 경기를 즐기는 또 하나의 묘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웰컴저축은행 톱랭킹'은 이처럼 객관적인 데이터는 물론 팀 승리기여도와 상황중요도를 반영해 선수들의 진짜 실력을 평가하고 있다. 매 경기 승리 기여도 및 상황 중요도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활약을 랭킹과 누적 점수로 나타내기 때문에 이처럼 구단의 승리를 이끈 주요 선수들의 활약을 비교해 평가할 수 있는 것이다.
그 날의 경기 상황과 선수의 플레이를 유기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기존 다른 랭킹 제도들과 달리 훨씬 생생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선수가 승리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구체적으로 수치화 한 것이 특징이다.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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