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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1위-아스널 19위’ EPL 20개팀 이적시장 평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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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현지 전문가가 매긴 EPL 여름 이적시장 평점이 공개됐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9월 1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맨유는 긍정적, 그렇지 못한 아스널'이라는 제목으로 축구 전문가 폴 머슨이 프리미어리그 20개 팀의 여름 이적시장을 평가한 내용을 보도했다.

축구 전문가 머슨은 각 팀에 알파벳 평점을 매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20개 팀 중 '맨체스터 듀오' 두 팀만 A대 평점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를 받았고 맨체스터 시티가 A-로 그 뒤를 따랐다.

맨유는 검증된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했고 중원에 보강한 네마냐 마티치도 적응기간 없이 맹활약 중이다. 중앙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도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다. 맨시티도 카일 워커, 베르나르도 실바, 에데르송, 멘자민 멘디, 다닐루 등 검증된 선수를 두루 영입하면서 노장 및 잉여자원 선수를 처분하며 세대 교체에 성공했다.

20개 팀 중 가장 나쁜 평점을 받은 팀은 승격팀 브라이튼 & 호브 알비온이다. 폴 머슨은 브라이튼에 D 평점을 주며 "영입 목록을 보면서 아는 선수가 거의 없었다"고 혹평을 남겼다. 그 뒤를 C- 점수를 받은 아스널이 따랐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은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세아드 콜라시나츠 두 명을 영입하는 데 그쳤다. 머슨은 "리버풀전에서 봤듯이 아스널은 기대보다 좋지 못한 팀이다"고 평가했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이적시장 마감일에 다비데 자파코스타, 대니 드링크워터를 영입하며 선수단 양을 보강했지만 B- 평점을 받았고 상위권 경쟁을 벌일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는 같은 B 평점을 받았다.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 시티는 이적시장 마감일에 헤나투 산체스, 윌프레드 보니를 영입하는 '대박'을 터트렸지만 핵심 선수 길피 시구드르손, 페르난도 요렌테를 지키지 못했던 탓에 B- 평점을 받았다.(자료사진=왼쪽부터 로멜루 루카쿠, 카일 워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 스카이스포츠 책정, EPL 20개팀 여름 이적시장 평점

아스널 C-/ 본머스 B-/ 브라이튼 D/ 번리 B+

첼시 B-/ 크리스탈 팰리스 B+/ 에버턴 B+/ 허더즈필드 B+

레스터 시티 B+/ 리버풀 B/ 맨체스터 시티 A-/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

뉴캐슬 유나이티드 C/ 사우샘프턴 C/ 스토크 시티 B+/ 스완지 시티 B-

토트넘 홋스퍼 B/ 왓포드 B/ 웨스트브로미치 B+/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B+

 

뉴스엔 김재민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공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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