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이정후(19·넥센)가 23년 만에 신인 최다 안타 신기록에 도전한다.
2017년 1차 지명으로 넥센의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는 8월 30일(수) 현재 팀의 전 경기인 123경기에 출장하며, 154안타를 기록 중이다.
이정후는 올 시즌 154안타로 역대 고졸 신인 최다 안타인 1994년 김재현(LG)의 134안타를 이미 넘어섰으며, 같은해 팀 동료인 서용빈이 기록한 KBO 리그 신인 최다인 157안타 타이기록에 3개 차로 다가서 있다.
이정후는 올 시즌 꾸준하게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123경기 중 91경기(약 74%)에서 1개 이상의 안타를 쳐냈으며, 2안타 경기 29차례, 3안타 경기 14차례, 4안타 경기 2차례 등 멀티히트 경기가 45경기(약 37%)에 이른다.
지난 7월에는 4일 고척 한화전부터 26일 잠실 LG전까지 17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며, ‘역대 2번째’ 신인 최다 연속 경기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손아섭(롯데), 김재환(두산)에 이어 최다 안타 부문 3위를 달리고 있으며, 타율 부문에서는 0.332으로 11위에 올라있다. 또한, 25개의 2루타와 7개의 3루타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에서 각각 공동 13위와 공동 3위를 기록 중이다.
경기 당 평균 약 1.25개의 안타 기록과 남은 경기 수가 21경기 임을 감안할 때 이정후는 신인 최다 안타 기록을 곧 경신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OSEN
기사제공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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