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대형, 독일에서 왼쪽 무릎수술 받는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이대형이 독일에서 무릎 수술을 받는다. 

kt는 이대형이 왼쪽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위해 오는 내달 3일 독일 레버쿠젠으로 출국한다고 31일 전했다. 

이대형은 지난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K와 경기 중, 도루를 시도하다가 왼쪽 무릎을 다쳤다. 이대형은 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8일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대형은 독일 레버쿠젠의 세인트 조셉병원에 입원해 정밀 진단과 함께 현지 시각으로 5일 수술을 받는다.

토마스 파이퍼 박사가 수술을 집도한다. 파이퍼 박사는 족부정형외과 전문의다. 심정수, 이병규, 박경완(이상 야구), 이동국, 김남일, 송종국(이상 축구), 김동우(농구) 등 국내 주요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치료와 재활을 담당했다.

이대형은 수술 후 현지에서 약 4주간의 재활 치료를 받고 9월 말 귀국해서 재활군에 합류할 계획이다.

박병희 기자

기사제공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