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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박민우, NC 공격의 선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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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최근 10경기 타율 0.528’

김선빈(28·KIA), 박건우(27·두산), 손아섭(29·롯데) 등 리그에서 가장 안타를 잘 치는 선수들의 성적이 아니다. 바로 박민우(24·NC)의 기록이다. 현재 가장 뜨거운 타자다. 유일하게 해당 기간 5할을 넘겼다. 이런 타율이면 체감상 볼 때마다 안타를 친다고 느낄 정도다. 그만큼 박민우의 성장세가 거침없다. NC의 공격을 이끄는 박민우는 이제 팀을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거듭나고 있다.

박민우는 2013년 NC에서 데뷔한 뒤로 매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3년차에는 두 시즌 연속 50도루에 육박하는 빠른 발로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해부터는 출루율과 장타율을 높이며 조금씩 3번 타자에 가까워지고 있는 모습이다. 2016 시즌에 0.343이라는 높은 타율로 골든글러브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한 적도 있지만 돌아온 이후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후반기 들어 타율 0.412을 기록할 만큼 타격감에 물이 올랐다. 리그 전체로 봐도 박건우(0.422)에 이어 2위다. 부상의 여파로 도루를 많이 시도 못하고 있지만 후반기에만 8개를 추가하면서 4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다.

김경문 감독 역시 박민우의 성장세에 감탄하면서 내년부터 홈런도 많이 때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박민우는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체격이 많이 좋아졌고 힘도 붙었다. 신장도 185cm로 2루수 치고는 큰 키를 가지고 있다. 이미 빠른 발과 정교한 타격을 갖춘 박민우에게 홈런포까지 추가된다면 무시무시한 타자가 될 수 있다.

개인적으로도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대표팀에 발탁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아직 예비 명단이지만 큰 변수가 없다면 사실상 박민우는 주전 2루수를 차지할 전망이다. 규정타석에 들지는 못했지만 올 시즌 타율이 0.370에 달한다.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 갈 길 바쁜 NC에게 박민우는 너무나 고마운 존재다. 팀 타선이 부진할 때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그다. 무섭게 성장하는 박민우가 앞으로 어디까지 클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OSEN

기사제공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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