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의 강정호가 10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진행되는 윈터리그에 출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AFP=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미국 비자 발급이 거부돼 국내에 머물고 있는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도미니카 윈터리그 출전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피츠버그 지역매체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28일(현지시간) "피츠버그가 강정호와 함께 마이너리그 거포 유망주인 오스틴 미도우를 도미니카 윈터리그로 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강정호는 여전히 (미국행)비자 발급이 필요하다. 지금 상황에서 피츠버그는 미도우와 강정호를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출전시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다. (둘의) 도미니카행이 피츠버그의 미래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음주뺑소니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강정호는 미국행 비자 발급이 거부돼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앞서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실전 경험을 하지 못한 강정호를 윈터리그에 출전시켜 감각을 끌어 올리게 할 것"이란 의견을 전한 바 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강정호와 미도우는 도미니카 산티아고를 연고지로 하는 아길라스 시베나스 소속으로 윈터리그에 뛸 가능성이 높다. 윈터리그는 10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은 1982년 비자면제 협정이 체결돼 무비자 입국 및 90일 간 단기체류가 가능하다.
헌팅턴 단장은 "윈터리그 출전은 강정호가 여름에 잃어버린 타격감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만약 이번 겨울에 그의 비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강정호는 18개월 가깝게 (실전)경기에 뛰지 못하게 된다. 도미니칸리그는 우리가 오프시즌 강정호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리그"라고 말했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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