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PS) 경쟁을 하고 있는 LG에 악재가 터졌다. 지난 7월 중순 새 외국인 타자로 데려온 제임스 로니가 돌연 미국으로 떠났다.
LG는 7월 중순 부상 중인 루이스 히메네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메이저리그 11년 경력의 로니를 데려왔다. 큰 기대를 받은 로니는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 3홈런 12타점을 기록한 채 지난 2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206에 그치는 등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니라고 판단해서다.
그러자 로니는 2군행에 반발했고, 무단으로 미국에 돌아갔다. LG는 당분간 외국인 타자 없이 시즌을 치러야만 한다.
LG는 올 시즌 외국인 교체 카드를 한 장 밖에 소진하지 않았다. 아직 한 명의 외국인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 그러나 새 외국인 선수를 데려오더라도 계약 및 적응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LG는 PS 경쟁을 하고 있다. 4위 롯데와의 게임차는 3.5경기에 불과하다. 이런 와중에 외국인 선수의 갑작스런 이탈은 큰 악재다.
LG는 열흘 사이 4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 6패 1무에 그친다. 최근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타격이다. 팀 마운드는 괜찮은데 이달 득점권 타율이 0.254에 그친다. 27일 잠실 두산전에선 11안타 5볼넷을 얻고도 단 1득점에 그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타선의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할 외국인 타자의 공백은 그래서 더 뼈아프다.
설령 새 외국인 선수를 데려온다 하더라도 규정상 포스트시즌에 뛸 순 없다.
이형석 기자
기사제공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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