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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20년만에 잉글랜드 출신 최다 선발출전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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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에버턴이 20년 만에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자국 출신 선수들을 가장 많이 선발로 내세웠다. 

에버턴은 22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에버턴은 전반 35분 웨인 루니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후반 37분 라힘 스털링에게 동점을 내준 끝에 맨시티전 2연승을 아쉽게 놓쳤다.

그러나 의미 깊은 기록을 남겼다. 최근 20년 동안 가장 많은 잉글랜드 출신 선수들이 리그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최전방에 선 도미닉 칼버트-르윈부터 2선에서 뒤를 받친 웨인 루니와 톰 데이비스, 그리고 에버턴의 전설 레이튼 베인스와 필 자기엘카에 메이슨 홀게이트·마이클 킨, 골키퍼 조던 픽포드까지. 베스트 11 중 무려 8명이 잉글랜드 국적이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 시장으로서 이미 2000년대부터 국제화 물결이 인 EPL에서는 보기 드문 경우다. 스완지 시티는 선수단 전원(27명)이 외국인으로 꾸려졌으며, 흑인 선수가 많기로 유명한 첼시도 96.4%(27/28명)에 이른다. 심지어 이번 시즌 승격 팀인 뉴캐슬 유나이티드·브라이튼 & 호브 앨비언·허더즈필드 타운 세 팀의 평균 외국인 비율도 60% 중반대다.

이번 시즌 EPL 20개 팀 중 중 외국인 선수 비율이 50%에 못 미치는 팀은 본머스와 번리 정도다. 이들도 40% 중반을 넘는다. 에버턴은 29명 중 17명이 외국인으로 58.6%다. 

에버턴은 12명으로 구성된 자국 선수 중 대다수가 주전급으로, 네덜란드 출신인 로날트 쿠만 감독 체제인 이번 시즌에 주력으로 나설 멤버들이다. 1997년 12월 26일 이후 EPL에서 가장 많은 자국 선수를 선발로 내세운 에버턴, 루니·애런 레넌·베인스·자기엘카를 중심축으로 하는 베테랑들과 칼버트-르윈·픽포드·루크먼·홀게이트·데이비스·킨 등을 위시한 신진파들의 국내파 신구 조화가 어떻게 시너지를 내느냐에 따라 쿠만호의 향배가 달렸다.

글=임기환 기자
사진=Ⓒ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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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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