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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더블헤더 2G서 3안타, 반전의 발판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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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반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김현수(29·필라델피아)가 이적 후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김현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열린 2차전에도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2타수 1안타 1득점을 추가했다. 지난 21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7회 대타로 나서 안타를 때린 김현수는 연속 경기 안타를 3경기로 단숨에 늘렸고, 시즌 타율은 0.226까지 끌어올렸다. 

필라델피아 이적 후 주로 대타 요원으로 경기에 투입된 김현수는 이날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첫, 두 타석은 맥없이 물러났다. 2-2로 맞선 2회 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선 김현수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또 4회 2사 1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는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3번째 타석은 달랐다. 3-9로 뒤진 7회 상대 투수 다자와 준이치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꿰뚫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마이애미의 3번째 투수 더스틴 맥고완을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현수는 안드레스 블랑코의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김현수가 멀티히트를 날린 것은 이적 후 처음이다. 아울러 멀티히트는 볼티모어 소속이던 지난 6월17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무려 두 달여 만에 2안타 경기다.

2차전에서는 0-6으로 뒤진 2회말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하지만 1-6으로 팀이 따라 붙은 4회말 2사에서 상대 투수 호세 우레나와 풀카운트까지 가진 승부끝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김현수는 후속 타자 블랑코가 투런 홈런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김현수는 5회 필라델피아가 투수 약셀 리오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더블 스위치를 단행해 교체됐다. 

2015년 말 볼티모어와 2년 700만 달러(약 80억원)의 계약을 맺은 김현수는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다. 2016시즌은 시즌 초반 위기를 맞았으나. 후반기 주전 외야수로 도약했다. 하지만 올해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필라델피아에 왔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김현수의 내년시즌를 두고 “한국행이 유력하다”는 현지 언론보도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이적 후 첫 멀티히트는 반가운 소식이다. 발전의 발판을 마련한 김현수의 반전쇼가 펼쳐질 수 있을까. 



사진=OSEN

기사제공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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