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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포커스] '종가' 잉글랜드 현주소, 발롱도르 후보 딸랑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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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축구 종가 잉글랜드에게 발롱도르 시상식은 남의 잔치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은 25일 오전(한국시간) 발롱도르 후보 30인 명단을 모두 공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파트너십을 끝낸 '프랑스 풋볼'은 올해부터 독자적으로 발롱도르 시상을 진행한다.

예상됐던 인물들이 대거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발롱도르를 양분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아르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포르투갈)를 비롯해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우루과이),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브라질), 앙트완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프랑스), 페페(레알 마드리드, 포르투갈) 등이 포함됐다. 논란이 되고 있는 후보들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들어갈 선수들은 들어갔다는 평가다.

국가로 봤을 때는 아르헨티나, 프랑스, 스페인(이상 4명)이 최다 배출 국가의 영예를 안았다. 유로2016에서 깜짝 우승을 거머쥔 포르투갈과 전차군단 독일(이상 3명)이 그 뒤를 이었다. 우루과이는 유럽 외 국가에서 유일하게 2명의 후보를 배출하며 남미 대륙의 자존심을 살렸다. 가봉, 웨일스, 이탈리아, 벨기에, 스웨덴, 폴란드, 알제리, 크로아티아, 브라질, 칠레, 잉글랜드는 모두 1명씩 포함됐다.

그런데 잉글랜드 뒤에 붙어진 '1'은 다가오는 느낌이 다르다. 함께 3대 리그를 구성하고 있는 스페인, 독일은 여러 후보를 배출한데 반해 잉글랜드는 고작 1명의 후보자가 전부였다. 축구 종가라고 자부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대표팀은 물론 자국 선수들이 각자의 소속 클럽에서도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한 탓이다.

잉글랜드 체면을 살린 선수는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였다. 공장 노동자 출신의 바디는 지난 시즌 인생역전 신화를 쓰며 레스터에 사상 1부리그 우승컵을 선사했다. 유로2016에서 주로 조커로 출전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생애 처음으로 발롱도르 후보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바디의 드라마틱한 등장이 아니었다면 잉글랜드 다시 '0'의 굴욕을 맛볼 뻔 했다. 잉글랜드는 2015 FIFA 발롱도르 후보에 단 1명도 배출시키지 못했다. 그나마 에당 아자르(첼시, 벨기엘), 야야 투레(맨시티, 코트디부아르),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아르헨)가 후보에 오른 덕에 겨우 리그는 체면치레를 할 수 있었다.

축구 종가의 위상이 말이 아니다. 이제는 누구도 잉글랜드 축구를 우러러보지 않는다. 세계 최고의 선수는커녕 최고의 선수를 뽑는 시상식에 후보를 올리는 것도 어려워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루 빨리 대표팀의 성적 부진, 자국 선수들의 성장 둔화와 같은 문제들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못한다면 잉글랜드 축구는 쇠퇴의 길로 접어들 수밖에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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