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안형준 기자]
메츠가 카브레라를 트레이드할까.
뉴스데이의 마크 크레이그는 8월 21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트레이드 가능성을 전했다.
크레이그는 "많은 로스터 변동에도 불구하고 메츠 샌디 앨더슨 단장은 '거래가 끝이 아닐 수도 있다'고 한다"며 "카브레라가 트레이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올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카브레라는 2018시즌 8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다. 크레이그는 "메츠는 카브레라의 옵션을 실행할 의사가 있다"며 "하지만 바이아웃 200만 달러만을 지출하고 650만 달러를 아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메츠가 카브레라를 반드시 필요로 하고있지는 않다는 의미다.
카브레라는 올시즌 97경기에서 .261/.329/.393, 9홈런 35타점 3도루를 기록 중이다. 유격수 뿐 아니라 2루와 3루도 소화할 수 있는 카브레라는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내야수가 필요한 팀에서는 충분히 관심을 가질 수 있다.
메츠는 올시즌 제이 브루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루카스 두다(탬파베이 레이스), 커티스 그랜더슨(LA 다저스) 등 팀의 주축을 이루던 야수들을 다수 트레이드했다. 폭스스포츠와 협약해 메츠 소식을 전담해 전하는 'Mets Merized online'의 롭 피어살은 "트레이드 제안을 받고 아직 메츠를 떠나지 않은 선수는 카브레라 뿐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올시즌 포스트시즌과 멀어진 메츠가 과연 카브레라까지 트레이드할지 주목된다.(자료사진=아스드루발 카브레라)
뉴스엔 안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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