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트리플A서 1안타 2볼넷 활약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노리는 황재균(30)이 안타와 볼넷 두 개로 세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새크라멘토 리버캐츠 소속 황재균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레노의 그레이터 네바다 필드에서 열린 레노 에이시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황개쥰은 전날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으나 이날은 3번의 출루로 팀의 7-4 승리를 도왔다. 시즌 트리플A 타율은 0.288을 유지했다.

황재균은 1회초 첫 타석에서 1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쳤으나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로 이날 처음 출루했다. 6회초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7회초와 9회초 볼넷을 걸어 나가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9회초에는 크리스 쇼의 2점 홈런 때 홈으로 들어와 득점도 올렸다.

다만 수비 실수는 옥에 티였다. 황재균의 5회말 수비 때 실책으로 일데마로 바르가스가 출루에 성공했다. 바르가스는 오스왈도 아르시아의 적시타 때 득점했다.

조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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