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트리플A 2경기 연속 무안타…타율 0.254

박병호 [사진= 로체스터 레드윙스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박병호(31)가 트리플A에서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헌팅턴 파크에서 열린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5타수 무안타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침묵이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56에서 0.254(351타수 89안타)로 떨어졌다. 박병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후속 타자의 유격수 땅볼로 2루에서 아웃됐다. 4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나갔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아웃됐다. 

경기는 3-3으로 연장에 돌입했다. 박병호는 11회초 1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나갔으나 투수-2루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로체스터는 4-3으로 이겼다.

김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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