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경산,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재크 페트릭이 복귀를 향한 시동을 건다. 17일 SK와의 퓨처스리그에서 한 차례 등판을 가지며 복귀 시점을 저울질한다.
페트릭은 17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리는 SK와의 퓨처스 경기에 선발 등판해 컨디션을 확인한다. 15일 고양과의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는 바람에 출격 시점이 미뤄졌다. 조규제 퓨처스 투수 코치는 "현재 컨디션은 좋은 편이다. 오늘 투구수 40개 예정돼 있는데 상황에 따라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페트릭은 18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8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65. 페트릭은 윤성환에 이어 팀내 투수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많은 승수를 쌓지 못했다.
페트릭은 지난달 19일 울산 롯데전서 5회 무사 1루서 문규현의 번트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페트릭은 다음날 구단 지정병원인 서주미르영상의학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우측 내복사근이 경미하게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삼성은 선발진 운용에 빨간 불이 켜진 상태다. 윤성환과 우규민이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정인욱, 김대우, 김동호 등이 대체 선발로 나서고 있다. 김한수 감독은 "페트릭이 퓨처스리그 첫 등판에서 실전 점검을 통해 상태가 좋으면 1군 복귀 시점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물 건너갔지만 정상적인 선발진 운용을 위해서는 페트릭의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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