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 박병호, 콜럼버스전 5타수 무안타…타율 0.256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박병호(31, 로체스터 레드윙스)가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헌팅턴파크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트리플A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5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고,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56으로 떨어졌다. 로체스터는 6-2로 이겼다.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회 2사 1, 2루에서 맷 헤이그의 중견수 앞 적시타로 1-0 선취점을 뽑은 상황. 이어진 2사 1, 3루 기회에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헤이그의 적시타로 2-0이 된 뒤 맞이한 2회 2사 1, 2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긴 침묵이 이어졌다. 4-1로 앞선 6회 선두 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헛스윙 삼진에 그쳤고, 헤이그의 적시타로 5-1까지 달아난 7회 2사 1, 2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기회를 이어 가지 못했다. 6-2로 앞선 9회 2사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