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의 선택은 현재였다. 그로인해 미래 자원은 또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파울리뉴 이적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알려지기로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4천만 유로(약 538억원)에 파울리뉴를 영입하며 4년 계약을 체결한다.
파울리뉴는 올 여름 미드필더 보강에 뛰어들었던 바르셀로나가 내린 최종 선택이다. 바르셀로나는 현저히 떨어진 중원장악력을 위해 안데르 에레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르코 베라티(파리 생제르맹)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성과는 없었다.
고민하던 바르셀로나는 허리서 수비력이 좋은 파울리뉴로 선회했다. 파울리뉴는 체격과 체력을 활용해 바르셀로나에 공격보다 수비 안정감을 더할 자원으로 꼽힌다. 공격은 필리페 쿠티뉴(리버풀)가 추후 합류할 수 있어 이원화한 모습이다.
바르셀로나는 파울리뉴를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여론은 그리 좋지 못하다. 의외일 수밖에 없다. 파울리뉴는 최근까지 유럽이 아닌 중국 슈퍼리그서 뛰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는 하나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나이도 내년이면 서른이라 활용시기도 한계가 있다.
무엇보다 파울리뉴의 합류로 또 다시 유스 출신이 밖으로 내몰릴 가능성에 더욱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파울리뉴가 가세하면서 가장 입지가 줄어든 이는 세르히 삼페르다.
삼페르는 바르셀로나가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후계자로 육성한 미드필더다. 여름 프리시즌에 열심히 참가했고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유벤투스와 친선전 이후 "삼페르의 플레이가 좋았다"고 호평했다. 그러나 삼페르는 파울리뉴가 도착하자마자 새로운 팀을 알아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세르히 로베르토도 입지가 불분명하다. 지난 시즌 우측 풀백으로 보직을 변경해 준수한 활약을 펼친 로베르토는 발베르데 감독이 부임한 뒤 다시 중앙 미드필더로 돌아왔다. 로베르토도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헌신적인 플레이를 하는 터라 파울리뉴와 색깔이 엇비슷하다.
그렇기에 바르셀로나가 4천만 유로를 들여 파울리뉴를 영입한 만큼 비슷한 로베르토는 기회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도 "로베르토가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기 시작했다"며 "파울리뉴의 이적으로 그는 인내심에 한계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현재 로베르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결코 없지 않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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