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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솔트레이크전 멀티히트 폭발…타율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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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황재균이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소속의 황재균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랠리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와의 홈경기서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무안타 1타점에 그친 황재균이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0-0으로 맞선 2회말 무사 1루서 상대 선발투수 모랄레스의 2구를 공략해 우익수 앞으로 타구를 날린 것. 그러나 후속타자 라이언 롤리스의 병살타에 2루에서 아웃됐다. 

2-2로 맞선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3B0S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2-8로 뒤진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3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두 번째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여전히 2-8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우전안타를 때려낸 것. 다만 이번에도 롤리스의 병살타에 곧바로 아웃됐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종전 .289에서 .291로 소폭 상승했다. 

새크라멘토는 솔트레이크에 2-8로 패했다. 

[황재균.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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