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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개막전 승리…손흥민, 붕대 감은 채 후반 경기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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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이 뉴캐슬을 제압하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뉴캐슬의 수비벽에 막혀 전반 내내 고전한 토트넘은 후반 3분 뉴캐슬 존 조 셸비가 비신사적인 반칙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습니다.

기회를 노리던 토트넘은 후반 16분 델리 알리가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25분엔 세 번의 패스로 밀집 수비를 뚫은 뒤 밴 데이비스가 쐐기 골까지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은 오른팔에 붕대를 감고 후반 13분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헤리 케인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는데, 케인의 슈팅이 골대를 맞아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홈 개막전에서 웨스트햄을 크게 이겼습니다.

올 시즌 맨유에 합류한 루카쿠가 발과 머리로 두 골을 터뜨렸고, 후반 42분에 마르시알, 3분 뒤엔 포그바가 쐐기 골을 넣어 4대 0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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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논란'을 겪었던 남아공의 세메냐가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800m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3위로 달리던 세메냐는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나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지난해 리우올림픽에 이어 세계선수권까지 석권한 세메냐는 여자 800m 세계 최강 자리를 지켰습니다.

런던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는 우사인 볼트의 깜짝 은퇴식이 열렸습니다.

세계육상연맹은 볼트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를 했던 트랙 조각을 선물해 '단거리 황제'의 은퇴를 기념했습니다.

깜짝 선물을 받은 볼트는 경기장을 돌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고, 이번 대회에서 보여주지 못한 특유의 '번개 세리머니'를 마지막으로 선보였습니다. 

 

유병민 기자

기사제공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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