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뒷담화] 엎치락뒤치락 하는 경기가 많아 쉽지 않다는 김기태 감독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스타뉴스가 매주 월요일 한주간의 프로야구 뒷얘기를 전합니다. 현장을 발로 뛰며 모아온 이야기들, 기사로 쓰긴 애매하지만 '알콩달콩' 재미 쏠쏠한 그라운드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 김기태 감독 "어우.. 올해 왜 이러나 모르겠네요"
KIA 타이거즈는 올 시즌 부동의 1위입니다. '질주'라는 말이 잘 어울립니다. 리그 최고를 다투는 공격력에, 단단한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죠. 불펜이 상대적으로 불안한지만, 어느 정도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안정된 전력을 자랑하는 KIA지만, 모든 경기가 마냥 압도적인 것은 아닙니다. 특히 지난주에는 힘든 경기를 연이어 하기도 했습니다.
11일 수원 kt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9회초 한승택이 8-7로 뒤집는 적시 3루타를 폭발시키며 승리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9회말 이해창에게 끝내기 2루타를 내주면서 패했습니다.
12일 광주 LG전에서는 반대였습니다. 0-6으로 시작해 차근차근 추격했고, 9회말 최원준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통해 11-10의 대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연이틀 치열한 접전을 펼친 것입니다.
그리고 13일 만난 김기태 감독은 첫 마디로 "어제 경기는 참.. 불펜이 버텨줘서 이길 수 있었어요. 어우, 올해 왜 이러나 모르겠네요"라고 말했습니다. 고충을 털어놓은 셈이죠.
사실 KIA는 올 시즌 적잖은 '접전' 경기가 있었습니다. 지난 7월 5일 한 이닝 12점을 뽑는 무시무시한 화력을 뽐내면서도 17-18로 패하는 '역대급' 경기를 만든 바 있습니다. 7월 25일 다시 SK를 만나 11-10의 신승을 따냈고, 7월 26일에도 8-7 승리였습니다.
이외에도 적잖은 접전 경기들이 있었죠. 김기태 감독으로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최근 김기태 감독은 눈에 핏줄이 터져 충혈된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몸에 이상이 온 모양새입니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도 양해를 구하고 선글라스를 낀 상태로 임합니다.
1위 팀 감독도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다를 바 없는가 봅니다. 그런데 경기까지 접전이니 쉽지 않은 듯합니다. 이에 한숨을 내쉬었네요.
김동영 기자
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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