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0경기 연속 무자책 행진을 마감했다.
오승환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7-3으로 앞선 8회초 1사 1, 2루의 위기에 마운드에 올라 ⅓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달 20일 뉴욕 메츠전부터 이어온 10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마감했다. 7월 24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계속되던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끝났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38에서 3.53으로 올라갔다.
어려운 상황에 마운드를 넘겨받은 오승환은 드류 부테라에게 시속 92마일(약 148km)짜리 초구 직구를 공략당해 좌전 안타를 허용,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브랜던 모스에게 2구째 체인지업을 통타당해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세인트루이스는 7-5로 쫓겼지만, 브렛 세실이 내보낸 주자라 이 때까지만 해도 오승환은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위트 메리필드에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1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오승환이 7-6까지 추격을 허용하자 세인트루이스 벤치는 오승환을 강판하고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젠탈을 투입했다.
로젠탈이 로렌조 케인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세인트루이스는 간신히 리드를 지켰다.
8회 2사 1루에서 터진 폴 데용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한 세인트루이스는 로젠탈이 9회까지 무실점으로 책임지면서 8-6으로 승리를 거뒀다.
오승환은 팀이 승리하면서 쑥스러운 홀드를 수확했다. 시즌 6번째 홀드(1승 5패 18세이브)다.
6연승을 질주한 세인트루이스는 59승째(56패)를 따냈다.
기사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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