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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한동민 시즌아웃에 7위 추락까지…최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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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한동민. /뉴스1 DB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불안한 불펜진이 여전한 가운데 주포 한동민까지 시즌아웃. SK 와이번스가 최악의 위기에 봉착했다.

SK는 지난 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5-10으로 패했다. 같은날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를 꺾은 탓에 SK는 7위로 밀려났다.

전반기를 3위로 마쳤던 SK다. 하지만 후반기들어 10개 구단 중 최하위인 5승15패(0.333)의 부진 속에 순위는 속절없이 떨어졌다.

시작은 불펜진의 불안이었다. 베테랑 박희수가 크게 흔들렸고 박정배, 김주한 등이 동반 부진했다. 박희수를 2군에 내려도 마땅한 대체자원이 없는 상황이기에 불안감은 상존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정상급 전력을 자랑하던 타선에도 구멍이 생긴 것은 치명타였다. 지난 8일 NC전에서 한동민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발목이 크게 꺾였다. 진단 결과는 발목 인대 파열. 최소 3개월 이상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동민의 시즌은 그대로 마무리됐다.

한동민은 올 시즌 최정과 함께 SK의 '홈런군단'을 이끌던 쌍두마차였다. 군 제대 후 첫 풀타임 시즌을 맞은 한동민은 이탈 전까지 0.294의 타율에 29홈런 73타점으로 활약했다. 4, 5번 타순에서 최정의 뒤를 받치면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했던 그였다.

한동민의 이탈은 SK에게는 크나큰 악재일 수밖에 없다. 외인 로맥이 여전히 들쑥날쑥한 활약을 보이는 가운데 김동엽 역시 믿음을 주기엔 부족하다. 정의윤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홈런포는 작년만큼 나오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한동민은 팀 내 유일한 '좌타거포'였다. 그를 대체할 수 없는 결정적인 이유다.

불펜진의 난조 속에 하루 하루 어려운 경기를 펼쳐가던 SK는 한동민의 이탈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맞았다. 아직 5위 넥센과의 승차는 3게임차로, 충분히 역전은 가능하지만, SK의 동력은 조금씩 떨어져가는 모양새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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