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FIFA에 바르사 보너스 미지급 고소 고려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파리생제르맹(PSG)로 이적한 네이마르가 전 소속팀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보너스 미지급 소식에 뿔났다. 이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바르사를 고소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네이마르가 바르사의 보너스 미지급에 FIFA에 소송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사는 지난 4일 "2,600만 유로(약 346억원)의 프리미엄 금액을 네이마르 측에 전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지난 2016년 네이마르와 5년 재계약을 맺으면서 2,600만 유로의 수수료를 네이마르의 에이전트인 부친 네이마르 시니어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이 조항은 지난달 31일까지 네이마르가 바르사 소속으로 있을 때 효력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가 PSG행 확정을 8월로 미룬 의심을 받고 있다. 

바르사는 네이마르가 지난해 5년 재계약을 맺었음에도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떠난 점을 계약 불이행이라 본 것이다.

그러나 네이마르측은 바르사의 일방적인 선언에 반발 한 상태다. 중재 기관인 FIFA는 별도의 코멘트를 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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