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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경기 출전' 랄라나, "리버풀 선수라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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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에이스'로 발돋움하고 있는 리버풀의 아담 랄라나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100경기' 출전이란 진기록을 세웠다.

랄라나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언(WBA)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7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리버풀은 WBA전을 2-1 승리로 장식하면서 승점 20점으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과 승점 동률을 이루며 3위에 자리했다.

랄라나에겐 굉장히 의미 있는 경기였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치른 100번째 경기였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 리버풀에 합류한 랄라나는 감독 변화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고, 클롭 체제에서 물오른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클롭 감독의 압박 축구에 녹아들면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랄라나는 23일 영국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에서 뛰고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 리버풀과 계약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경기에 출전했다. 시간이 참 빠른 것 같다"면서 "처음 리버풀에 왔을 땐 다른 감독님과 함께했었다. 선수 구성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지나온 시간을 회상했다.

이어 랄라나는 모두가 성장하고 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리버풀은 클롭 감독의 지휘 아래 선수 개개인이 자신의 장점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대해 랄라나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기쁘다"면서 "리버풀은 역동적인 선수와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 빠른 선수, 영리한 선수들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여러 가지 무기를 가지고 있는 셈"이라며 선수들이 모두 다른 스타일의 무기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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