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아스널서 홀대한 페레스, 베니테즈가 손짓한다

난라다리 0

20170807141_20170807120808127.jpg?type=w540

 

 

(베스트 일레븐)

아스널 공격수 루카스 페레스는 지난 시즌이 마냥 행복할 수 없었다. 청운의 꿈을 품고 브리튼섬으로 향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현실은 냉혹했다. 자신을 사용하겠다던 아스널은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지 않았다.

이런 까닭에 페레스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여러 클럽과 이적설에 얽히고 있다. 페레스의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시절을 기억하는 팀들은 그를 쓸 만한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페레스가 EPL에 머무를 확률도 보인다. 그를 탐내는 사령탑이 EPL 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어서다. 라파엘 베니테즈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이다.

7일(한국 시각), 잉글랜드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페레스의 뉴캐슬 유나이티드행을 최초로 보도했다. 이들이 설명하는 페레스의 계약 방식은 완전 영입은 아니고 임대다. 아스널은 페레스에게 1340만 파운드(약 197억 원)의 가격표를 붙여놨지만, 뉴캐슬 측은 임대를 더 선호한다. 대신 뉴캐슬은 페레스에게 ‘출전 기회’를 마음껏 부여할 수 있다.

페레스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21경기를 소화했다. 언뜻 보면 로테이션 자원으로는 충분하게 활용된 듯도 하다. 그러나 출전 시간을 살피면 페레스가 불만족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모든 경기를 통틀어 1,038분밖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90분으로 환산하면 12경기도 안 되는 수준이다. 하지만 페레스는 그 와중에도 8득점 6도움을 기록하며 가치를 입증했다. 데포르티보에서 뛰던 페레스는 2015-2016시즌에 19득점 11도움을 적립할 정도의 스탯 제조기였는데, 아스널에서도 더 많은 기회가 있었다면 결과는 어찌될지 몰랐다.

베니테스 감독은 페레스를 좋아한다고 했다. “나는 그 선수가 정말 잘했다는 사실을 안다”라던 베니테스 감독은 “그가 잉글랜드에 와서 많은 경기를 뛰지는 않았지만, 나는 그를 좋아한다. 뉴캐슬은 원하는 부분을 알고 있고 이적 시장이 닫힐 때까지 노력할 것이다”라고 페레스를 향한 좋은 감정을 드러냈다.

페레스에게 EPL에서 성공하고 싶다는 야망이 남아있다면 뉴캐슬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승격팀 직함을 달고 있는 뉴캐슬은 차기 시즌부터 생존을 위한 전투를 벌여야 한다. 페레스는 뉴캐슬의 잔류를 선도할 선봉장이 될 수 있다. 또한 아스널과는 달리 뉴캐슬은 페레스를 극진히 대접할 가능성도 크다.

글=조남기 기자사진=ⓒgettyImages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Stat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