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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64안타' LG 타선, 화끈하게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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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이쯤되면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LG 트윈스 타선에 불이 붙었다.

LG 타선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장타와 단타를 포함해 무려 64안타를 몰아쳤다. 2일 경기에서 9개를 친 것을 제외하곤 모두 두 자릿수 안타를 만들어냈다. 

3일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선 스윕을 완성하는 승리에 두 자릿수 안타까지 터지며 승리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박용택이 자신의 통산 7번째 만루홈런을 만들었고 제임스 로니도 시즌 2호포를 쏘아올리며 도합 13안타를 만들었다. 덕분에 9-6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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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이 폭발하자 투수들에게 승수까지 쌓이고 있다. 이날 선발이었던 차우찬은 7.2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5실점했으나 타선이 대량 득점이란 선물을 안기며 승리할 수 있었다. 

박용택이 그야말로 매섭게 방망이를 돌리고 있지만 박용택의 호조로만 이러한 분위기를 만든 것은 아니다. 

3일 경기에선 8번타자 겸 포수로 출장했던 정상호가 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을 작성하며 승리를 만들었고 2일 경기에선 6번타자였던 이천웅이 멋진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거를 곳이 사라진 것이다.

타선의 페이스는 올 시즌 들어 최고조다. 후반기에 접어든 7월 19일부터 8월 3일까지 16일 동안 LG 타선은 2할9푼6리 81득점 143안타 19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다른 때와 비교해보면 이 16일의 기록은 더욱 도드라진다. 개막 직후였던 4월 2할8푼6리 114득점 242안타14홈런을 기록했던 타선은 5월엔 2할7푼8리 99득점 223안타 12홈런을 기록했다. 

가장 좋았던 6월 3할3리 152득점 263안타 19홈런이었다. 7월 전반기 마지막까지 3할7리 48득점 80안타 9홈런이었다. 

홈런은 다른 30일의 기록을 앞서는 경우도 있다. 타선이 저조했던 5월 득점엔 거의 근접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고 안타도 이 페이스대로라면 8월 한 달 동안 다른 월별 수치들을 전부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타선의 도움 덕에 5연승을 내달렸다. 4일 잠실에선 잠실벌을 함께 쓰는 3위 두산 베어스와 맞붙는다. 두산도 4연승으로 흐름이 좋다. LG가 스윕을 달성했음에도 경기 차는 2게임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타선이 지난 다섯 경기처럼 폭발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번 시리즈의 결과에 따라 3위도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LG 타선의 응집력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다. 

/김동현기자
 

기사제공 조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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