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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불가' 손시헌, "만족은 NO, NC 목표는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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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상학 기자] 2위 NC의 대체불가 선수라면 유격수 손시헌(37)이 첫손가락에 꼽을 만하다. 손시헌 없는 NC 유격수 자리는 쉽게 상상이 안 된다. 확고 부동한 주전 유격수로 공수에서 든든히 팀을 뒷받침하고 있다. 

손시헌은 올 시즌 79경기에서 타율 3할4푼2리 75안타 1홈런 3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4월초 사구 부상으로 갈비뼈에 실금이 가며 23일간 엔트리에 빠진 탓에 규정타석엔 아직 57타석 모자라다. 하지만 지난해 3할5리를 넘어 개인 최고 타율을 치고 있다. 정확도 높은 타격으로 하위타선 복병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수비에서도 변함 없는 견고함을 뽐내고 있다. 531이닝동안 실책 8개로 한 자릿수를 유지 중이다. 10개 구단 통틀어 가장 나이가 많은 유격수이지만 순발력이 살아있다. 강견에서 나오는 직선 송구도 명불허전 손시헌답다. 만 37세 나이에 유격수로 3할대 타율, 한 자릿수 실책의 선수는 지금껏 없었다. 

그럼에도 손시헌은 전혀 들뜬 기색이 없었다. 그는 "겉으로 보이는 성적은 좋지만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않다. 타율은 높지만 영양가가 없다. 지금보다 타율이 조금 떨어져도 중요할 때 타점을 많이 올리고 싶다"고 자책했다. 시즌 타율에 비해 득점권 타율이 2할9푼으로 다소 낮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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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사구 부상으로 4월 한 달 가까운 기간을 빠진 것도 돌이켜보면 아쉽다. 손시헌은 "갈비뼈가 부러지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특별한 체력 관리 비결이랄 게 없다. 감독님께서 적절히 휴식을 주신 덕분에 쉬어가며 체력 조절을 할 수 있었다. 올 시즌 체력적으로 힘든 줄 모르고 뛴다"고 특별 배려를 해준 김경문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손시헌의 활약 속에 NC는 꾸준히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경문 감독이 건강 이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지만 2연속 위닝시리즈로 팀이 더 단단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손시헌은 "아직 우리 팀은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왜냐하면 우리 팀 목표가 우승이기 때문이다. 우승에 걸맞은 팀이 되기 위해선 팀 전체가 지금 여기서 만족하면 안 된다"고 힘줘 말했다. 

NC가 잘하고 있는 건 분명하지만 1위 KIA를 따라잡고 3위 두산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선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한다. 손시헌이 팀과 개인 모두에게 엄격한 기준을 들이대는 이유. 그는 "고참으로서 후배 선수들에게 특별하게 주문하는 건 없다. 우리 선수들 모두 팀을 생각하는 마음은 잘 배어있다"며 선수들의 의지, 단결력만큼은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이제 시즌은 45경기 남았다. 손시헌은 "시즌 초반 한 달 가까이 결장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역시 다치지 않아야 한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 모두 안 다치고 시즌을 완주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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