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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사우스햄턴과 프리 시즌 경기서 헤딩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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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회복기를 거친 구자철(28·아우크스부르크)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친선경기에서 득점 포를 가동하며 부활을 알렸다.

구자철은 3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사우스햄턴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2분 헤딩슛으로 쐐기 골을 기록했다.

구자철은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 지역 중앙으로 파고들며 정확한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구자철은 지난 4월 15일 독일 분데스리가 FC 쾰른과 홈경기에서 상대 팀 선수와 공중볼 경쟁을 하다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을 심하게 다쳐 시즌 아웃 됐다.

회복에 전념하던 그는 지난달 14일 분데스리가 2부 리그 소속 FC 카이저슬라우테른과 연습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뛰는 등 서서히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구자철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로 출전해 후반 27분까지 뛰면서 골을 터뜨린 것을 비롯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미하엘 그레고리치가 2골을 터뜨리고 구자철, 라파엘 프람베르거가 한 골씩 보탠 데 힘입어 사우스햄턴을 4-0으로 물리쳤다. 지동원은 출전하지 않았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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