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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성ㆍ오승환 기록 넘보는 손승락 “구원왕 경쟁은 지금부터”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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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마무리 손승락(35)이 후반기 들어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

전반기 동안 32경기에 나가 블론 세이브를 네 차례 작성하며 뒷문을 불안하게 지켰던 손승락은 27일 현재 후반기 5경기에서 세이브를 4개 수확했다. 26일 한화전 때 1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비자책으로 후반기 평균자책점 제로(0)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11로 10개 팀 마무리 투수 가운데 가장 낮다. 소방수가 경기를 확실히 매듭지어준 덕분에 팀도 5할 승률을 맞추고 중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손승락은 19세이브를 쌓아 부문 1위를 질주하던 NC 임창민(22세이브)과의 격차를 줄였다. 전반기 종료 당시만 해도 임창민의 구원왕 레이스 독주가 예상됐지만 임창민은 후반기에 세이브 1개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2010년과 2013년, 2014년 세 차례 구원왕에 올랐던 손승락은 6년 연속 20세이브(2012~17) 달성도 확실시된다. 이 기록은 7년 연속 20세이브를 올린 한화 구대성(은퇴)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손승락의 연속 시즌 세이브 기록은 압도적이다. 지난 6월6일 창원 NC전에서 올 시즌 10번째 세이브로 2010년 이후 8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했으며,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임창용(KIA), 삼성 오승환에 이어 역대 3번째로 3년 연속 30세이브도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2013년 9월14일 인천 SK전에서 49경기 만에 시즌 40번째 세이브를 기록해 역대 두 번째 최소 경기로 40세이브 기록을 세웠으며, 같은 해 8월18일 포항 삼성전부터 9월10일 광주 KIA전까지는 14경기 연속 세이브를 작성했다. 손승락은 그 해 46세이브로 구원왕에 올랐다. 이는 2006년, 2011년 오승환의 47세이브 다음으로 많은 한 시즌 최다 세이브다.

손승락은 현재 통산 216세이브로 오승환(277세이브), 임창용(253세이브), 김용수(전 LGㆍ227세이브)에 이어 통산 세이브 부문 4위에 올라 있다. 현역 선수로는 임창용에 이어 2위다. 손승락이 향후 3년간 전성기 기량을 유지할 경우 오승환의 기록도 넘볼 수 있다.

김지섭기자 

기사제공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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