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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감독 "7연패 괜찮다. 전반기에도 6연패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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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이원희 기자]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빠른 시간 안에 팀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믿었다.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는 2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두 팀의 분위기는 정반대다. 원정팀 롯데는 전날(27일) 사직 한화전에서 패했지만 그 전까지 4연승 상승세를 달리고 있었다. 반면 SK는 7연패를 당하며 리그 6위까지 떨어졌다. 7위 롯데와는 단 한 경기차다.

하지만 SK의 사령탑 힐만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 힐만 감독은 "전반기에도 6연패를 당하는 등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좋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후반기에도 충분히 가능하다. 야구라는 스포츠는 사이클이 있기 마련이다. 좋지 않은 모습을 최대한 줄이고 좋은 모습을 길게 늘려야 한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물론 따끔한 충고도 빼놓지 않았다. 힐만 감독은 "최근 투수력이 좋지 않다. 특히 상대에게 빅이닝을 내주는 경우가 많아졌다. KBO가 공격적인 리그이지만 최대한 실점을 줄여야 한다. 선발진도 전반기에 꾸준히 잘 던졌지만 후반기에는 자신감이 더 필요해 보인다"며 분발도 함께 요구했다.

사진=뉴시스
 

기사제공 STN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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